2021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2
정원페스티벌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4일 남악 김대중광장에서 제1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 페스티벌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정원 소풍, 무안한 컷(CUT) 정원’을 주제로 작가정원, 주민참여정원, 상가정원 등 3개 부문에서 총 43곳의 크고 작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는 환영사, 심사총평, 시상식,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가정원 4곳, 주민참여정원 4곳, 상가정원 5곳 등 13곳에 대해 총 1290만원의 상금과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시상식에 이어 열린 야간 점등식의 찬란한 조명은 정원과 함께 어우러져 남악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개막을 알렸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반려식물 육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갈이와 영양제 처방 등을 도와주는 정원상담소가 운영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정원 인증샷 미션을 수행하면 반려식물, 보냉 에코백, 피크닉 매트, 남악상가정원 상품권 등의 상품이 지급되며,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통과 공감, 치유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도심 속 정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며“무안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지역 상가들이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정원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로 조성된 정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이후에도 존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