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전면 취소됐다.

강원 태백시는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던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태백 114∼116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백 114번은 지난 29일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태백 115·116번은 태백 114번 접촉자다.

캡처-전국소년체전 종목별 일정
제50회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일정

태백시는 이들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대회를 전면 취소하고, 대회 참가 선수단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개막했고, 오는 10월 1일 폐막할 예정이었다.

2021년 제60회 전국소년체전은 종목별 겸임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5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양궁(전북임실.5.27~5.29) 핸드볼 야구 등이 전국 각지에서 시차를 두고 열리고 있다. 태권도는 그 중 27번째 대회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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