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11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강행할 시 선수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동호인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기흥 회장은 “전국 각지 동호인이 모이는 국내 최고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가 돼 동호인의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만큼 이번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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