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 2일 에버튼과의 EPL 홈경기 때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나의 동료들이 없었으면, 할 수 없었던 일이다.”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훨훨 날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그가 지난 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9월)로 선정되는 영광을 맛본 뒤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우선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의 그렇게 많은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서 이달의 선수로 뽑혀 자랑스럽다. 맨유의 모든 나의 팀메이트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호날두 SNS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08년 3월 이후 13년 만이다. 호날두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한 뒤 EPL 4경기(한번은 교체 출장)에 나서 18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3골을 넣는 등 특급활약을 펼쳤다. 맨유 복귀전이었던 지난 9월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홈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