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김준성 영광군수가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과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희생자 유족회는 지난 21일, 우산공원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성 군수, 최은영 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행사, 추도사, 추모시 낭독, 유족대표 인사말,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7월 준공된 영광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은 지난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위령탑은 평화와 화해, 자유수호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불행했던 과거를 넘어 후손들에게 희망과 화합의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유족분들의 숙원이었던 위령탑 건립 사업 완료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원혼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