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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002에서 이정현(오른쪽)이 유재남에게 오른손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이정현이 승리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KO시키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

지금까지 5연승. 데뷔 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이정현(19)이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6연승에 도전한다.

이정현은 오늘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6에 출전해 타지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최 세르게이와 대결을 벌인다.

음악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4’에 출연한 뒤 꾸준히 음악 작업과 격투기를 병행한 이정현은 이번에도 앨범 작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시합 준비를 해왔다. 이정현은 정신없는 10월을 보내면서도 운동도 성실히 해 최 세르게이를 KO 시키며 명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다음은 이정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이정현입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 시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이번 달에 해야 될 게 너무 많아서 정신이 많이 없지만, 저의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하루하루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은 상대 선수가 저보다 한 체급 위 선수이고,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경기인 것 같아서 조금에 부담감이 있지만, 저 자신을 믿고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세르게이 선수도 저를 KO 시키기 위해 달려들 것이고 저 역시도 세르게이 선수를 KO 시키기 위해 달려들 것입니다.

명경기 또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10월 30일 ARC 006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