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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윤시윤이 ‘탄생’에서 김대건 신부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 세종S씨어터에서 영화 ‘탄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탄생’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영화다. 11월 말 크랭크인, 내년 11월 개봉이 목표다.
영화 속에서 김대건 신부 역할은 윤시윤이 맡았다. 그는 “그 어떤 행사보다도 영광스러운 자리라 긴장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년 전에 선교사와 조선의 천주교인들을 국경을 넘어서 연결해 주었던 대한민국 조선의 최초의 신부였던 김대건이라는 인물을 맡았다. 200년 전에 그런 신앙과 시대를 앞서갔던 자유와 평등을 내걸었던 인물을 관객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흥식 감독은 “마카오 유학을 떠날 때부터 신부가 된 후 25살에 순교때까지의 짧은 삶을 담고 있다. 천주교 밖에서는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못받고 천주교 안에서는 첫 사제라는 것만 조명되는게 안타깝다”며 “지금 시대의 우리가 김대건 신부를 강하게 원한다. 영화 과정 돌이켜보면 우리 손을 잡아주시고 계신거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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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