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팀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내년 3월로 예정된 2022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한국이 오스트리아와 격돌하게 됐다. 오스트리아 간판스타 도미니크 팀(28)의 경기를 한국팬들이 국내에서 직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테니스연맹(ITF)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스트리아와 내년 3월4일부터 이틀간 16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 이긴 팀이 세계 16강이 겨루는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오스트리아에는 지난 2020 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으로 세계 15위인 도미니크 팀을 비롯해, 117위 데니스 노박(28), 135위 유리 로디오노프(22), 192위 제바스티안 오프너(25) 등의 선수들이 있다.

오스트리아가 세계 53위 권순우(24·당진시청)가 있는 한국을 이기려면 도미니크 팀의 출전이 필수적이다. 팀은 지난 6월 부상당한 오른팔목 재활치료 중으로 연말 코트 복귀를 눈앞에 누고 있다.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으나 부상으로 현재 10위 밖으로 추락해 있다.

내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는 예선에서 이긴 12개 나라와 러시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영국이 출전한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올해 대회 우승과 준우승팀이고, 세르비아와 영국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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