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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가수 라비(RAVI)가 새 싱글로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라비는 지난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애니(ANI (Feat. 소연((여자)아이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애니’는 힙합과 록(Rock)적인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꿈을 향해 여전히 아이처럼 뜨겁고 호기롭게 달려 나가고 있는 모습을 담아낸 노래다. 마치 애니메이션 공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과 빠르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록 밴드 사운드가 자유로운 분위기와 동시에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노래에는 ‘라타타(LATATA)’를 시작으로 ‘한(一)’, ‘라이언(LION)’, ‘화(火花)’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천재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여자)아이들 소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더했다.

연말 가요계를 힙하게 만들고 있는 라비가 8일 일문일답을 통해 직접 신곡 ‘애니’ 소개에 나섰다.

다음은 라비의 ‘애니’ 관련 일문일답.

Q. 6개월 만에 새 싱글 ‘애니’로 컴백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A. 음악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느라 발매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Q. 새 싱글 ‘애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애니’는 어린 시절 꿈과 용기로 가득했던 시절을 되새기며 현재도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Q. 이번 신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A. 펑크록 사운드에 꽂혀서 그 부분에 대한 연구를 제일 많이 한 것 같아요.

Q. ‘애니’를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A. 드라이브할 때, 지칠 때, 운동할 때, 잘 때, 밥 먹을 때, 숨 쉴 때 등 언제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이번 신곡은 (여자)아이들 소연과 호흡을 맞췄는데 어떻게 함께 됐나요?

A. 소연 씨는 제가 생각하기에 어린 세대 중에 가장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잘하기도 하지만, 이 일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들이 너무 멋진 동생이라 늘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Q. 2021년이 끝나가고 있는데,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A. 정규 앨범을 조만간 낼 것 같습니다. 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콘서트를 비롯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Q. 라비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랜 고민 끝에 정돈되고 확고한 라비의 색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많이 사랑하는 걸 알아주세요!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그루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