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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효과적인 양성평등교육을 위해 지도서를 제작해 최근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양성평등교육 지도서는 지난 8월 제작한 성인지 교육극 샌드아트 영상 「LOVE MYSELF: ‘함께하는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행」과 연계해 만든 것으로, 일상을 성인지 관점에서 되돌아보면서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다뤘다.
성인지교육극 샌드아트 영상은 ‘진정한 동의는 무엇일까요?’ ‘함께함이란 무엇일까요?’ ‘나를 무엇으로 정의하고 싶나요?’ ‘진정한 나다움이란 무엇일까요?’ 등의 4가지 질문을 제기했다.
이어 제작한 양성평등교육 지도서는 4가지 질문에 대해 12개의 활동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샌드아트 영상과 지도서가 자아정체성과 연대하는 민주시민성을 완성해 가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됐지만, 문화 매체와 질문 중심의 활동지로 구성해 초·중·고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영상 연계 양성평등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이후 학교 현장의 양성평등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했다.
현재까지 교육부 지원 사업 연계 28교를 포함해 총 70개교에 양성평등교육을 지원했고 양성평등교육 관련 컨설팅도 20개교에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성인지교육극 샌드아트 영상과 양성평등교육 지도서를 내년에도 전달 연수 등의 방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성인지교육극 샌드아트 영상을 기획, 제작하고, 영상 연계 양성평등교육 지도서를 발간, 배포한 것은 전남 양성평등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