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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체육인의 큰잔치인 제 63회 전남도민 체전이 2024년 천년의 빛 영광군에서 개최가 확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라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을 심의 의결해 영광군(군수 김준성)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4년 4월 중(예정) 영광군 일원에서 전남 22개 시·군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영광군과 구례군이 유치경쟁에 나섰고, 개최지 선정을 놓고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경합을 펼쳤고, 이사회 투표 결과 32대 30으로 영광군이 2표차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e-모빌리티시티 영광군은 평균 10개 이상의 전국·도·군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고, 약 135여개의 숙박업소와, 678개의 음식점,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영광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해 총 163억원을 투자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26.5억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 전라남도체육대회에 도민들이 마음껏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라남도체육회장(김재무)는 “영광군의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도내 가장 큰 대회인 만큼 모두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영광군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유치경쟁에서 최선을 다하신 구례군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날 개최된 제38차 이사회에서 전남체육진흥 활성화 공모사업 성과, 2022년도 우수선수 운영 계획 등 6건의 보고사항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등 4가지를 심의했다.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2년 제61회 순천시, 23년 제62회 완도군, 24년 제63회 대회가 영광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