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찬
NC 우투수 문경찬. 고척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롯데가 프리에이전트(FA) 손아섭의 NC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투수 문경찬(29)을 지명했다.

문경찬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KIA에 지명됐고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팀을 옮겼다. 2019시즌에 54경기에서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으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2021시즌 중에는 통합우승을 노리는 NC로 트레이드됐고 35경기에서 0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롯데는 투수와 수비력 위주의 팀으로 팀 컬러를 바꾸고 있다. 플라이볼 투수인 문경찬이 2022년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쓴다면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2021시즌 투구폼 변경으로 기복이 있었던 문경찬이지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중간투수 역할을 잘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롯데는 보상선수 지명 마감일인 1월 1일보다 하루 앞서 보상선수 지명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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