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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일산차병원 프롤로 통증센터 교수. 제공|일산차병원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일산차병원은 근골격계 비수술 요법 ‘프롤로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홍갑선 교수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홍 교수는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86년 미국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미국 케슬러 재활의학병원과 펜실베니아 지넷 병원에서 근무했다. 홍 교수는 프롤로 치료만 미국에서 18년, 한국에서 15년 진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프롤로 치료는 뼈 주변에 붙어있는 힘줄이나 인대, 건과 같은 주변 조직을 자극해 인위적으로 ‘착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혈류를 증강시킴으로써 몸에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치유인자들이 몰려오도록 유도는 치료방법이다. 부작용과 감염의 위험이 적어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오십견, 퇴행성 관절염, 추간판 탈출증, 골프 및 테니스 엘보, 건초염 등 다양한 관절질환 치료와 만성 통증 치료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주사를 이용한 시술로 짧은 시간에 치료가 가능해 시간이 없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은 홍 교수 영입과 함께 프롤로 통증센터를 개소해 고질적인 만성 통증과 손상된 힘줄, 인대 등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 교수는 “프롤로 치료는 간단하면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빠른 효과는 물론 통증 개선과 재발률을 낮추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미국과 한국에서의 프롤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원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프롤로 치료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홍갑선 교수의 합류로 재활의학 및 근골격 질환 치료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 서비스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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