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FC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왼쪽). 지난 20일(현지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022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슛을 하고 있다. 이날 연장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빌바오|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부상 재발로 선수생명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FC바르셀로나의 10번 안수 파티(19). 그가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에 매달리기로 했다.

FC바르셀로나 구단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수 파티는 왼쪽 햄스트링의 힘줄 부상을 당했다”며 “보수적인 회복 계획을 따를 예정이다. 그의 회복이 복귀를 결정할 것이다”고 공식 밝혔다. 수술 대신 재활 과정을 통해 필드에 복귀시키겠다는 뜻이다.

안수 파티는 SNS를 통해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복귀 의지를 표명했다.

파티는 지난 20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022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전(연장 끝 바르사 2-3 패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연장전 전반 6분께 교체돼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후반 교체 투입돼 간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다.

파티는 지난 2020년 11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바르사에서 10경기만 뛰었다. 4번의 수술을 받았다. 지난 1월1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전(바르사 2-3 패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38분 복귀골을 넣었지만, 10일도 안돼 햄스트링을 다시 다쳤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