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롯데의 새 외인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1일 오후 입국한다.

롯데 구단은 1일 “스파크맨이 금일 오후 5시 5분 KE03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맨은 애초 지난달 27일 입국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출국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텍사스 오스틴 공항에서 무증상 양성반응이 나왔다.

스파크맨은 재검사를 받은 뒤 국내 입국일을 조정했고, 원래 일정보다 5일이 지나 한국땅을 밟게 됐다. 그는 자가격리 후 8~9일쯤 김해 상동의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188cm에 몸무게 97kg의 스파크맨은 2017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MLB 통산 52경기 4승 14패에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시즌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롯데와 총액 80만달러(약 9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롯데 외인 외야수 DJ 피터스와 투수 찰리 반스는 지난달 19일, 20일 차례로 입국했다. 롯데는 2일 부터 2군 구장이 있는 김해 상동에서 1, 2군 선수단이 시차를 두고 2022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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