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박찬민이 "20대 시절 정우성으로 오해를 받아 기분이 안 좋았다"는 농담을 해명했다.


박찬민은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모범택시'로 출연해 1라운드 두번째 무대를 꾸몄다. 4남매 아빠인 박찬민은 깨고싶은 편견이 있다며 "저 정우성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볼살이 올라서 그런데 20년 전에는 정우성 같았다. 에피소드가 있는데 비행기를 탔는데 앞자리에 앉으려는 남자분이 저를 보더니 정우성씨 아니냐고 하더라. 미국 가는 내내 둘이서 말도 안 하고 타고 갔다"고 말했다.



자신을 아나운서 박찬민이 아닌 정우성으로 오해한 것이 속상해서였다고. 박찬민은 "저를 아나운서로 못 알아보고 정우성으로 알아본 것에 기분이 안 좋았다"며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이후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박찬민은 자신의 SNS에 "정우성씨 닮았다는 얘기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그렇게 멋진 분을 닮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영광입니다. 기사 때문에 오해말아주세요 정우성님"이라며 황급히 수습했다.


이에 지인들은 "소심해하지 마세요" "진짜 예능인" "그랬었었죠! 지금도 멋지지만"이라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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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박찬민 SN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