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받는 시민
신속항원검사 받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신규확진 19만8803명 늘었다고 밝혔다. 2022.3.3 see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19만8803명에 양성률은 51%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만8803명 늘어 누적 369만1천4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만437명 줄었지만 전주보다는 1.2배,2주전보다는 2.1배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766명으로 전날(7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2주 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정부는 당초 13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조정을 검토했다.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확진자 자체를 억제하기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 학교에서 새 학기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전국 유·초·중·고 학생 중 83.7%만이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으로 진단 후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전국 유·초·중·고 학생 총 586만7천 명 중 491만 명이 진단에 참여해 참여율이 83.7%였다.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 중지가 안내된 학생은 총 15만8천171명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 중 2.69%였다.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자가진단 앱에서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본인이나 동거인의 신속 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 또는 본인이나 동거인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대기라고 답했을 경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