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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한국 최초로 ‘제 28회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정호연이 전세계 패션지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정호연은 아시아인 최초로 보그 창간 130년 만에 보그 US 2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유일무한 아이콘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정호연은 전 세계 패션지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그 US 2월호에 이어 정호연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매거진이자 영국의 패션 전문 대표지 영국 매거진 i-D 3월호 표지를 장식, ‘정호연 파워’를 입증했다. i-D 매거진을 대표하는 윙크 사진은 정호연만의 감각적인 포즈와 액션으로 영국인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호연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보그 재팬’ 3월호 커버도 접수, 동시에 동서양 패션지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정호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며 ‘정호연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정호연의 SAG(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에 외신 데드라인은 “굉장한 경쟁률의 드라마 시리즈 여배우상의 후보로 ‘핸즈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누크, 그리고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을 제치고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수상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과 이정재가 남녀주연상 수상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으며, 연예잡지 피플은 “오징어 게임이 SAG 상의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도 “SAG 유권자들은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았고 ‘오징어 게임’으로 신기원을 열어야 한다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작품 안팎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배우 정호연이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보그 US, 보그 재팬, 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