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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오는 4월 개최예정이던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일정을 한 달 연기해 5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기 결정은 최근 전남도내 하루평균 7∼8,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규모 밀집행사로 인해 더욱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전남도·체육회 등 관련단체와 협의하고 방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4월 코로나 확산 절정시기를 피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회가 연기된 만큼 보다 내실있고 꼼꼼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며 “전남에서 최초로 같은 해에 치르게 되는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이 200만 전남도민 대화합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