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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배우 손호준이 “스텔라(자동차 기종 이름)가 의외로 연기를 잘 한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자동차를 칭찬했다.

영화 ‘스텔라’는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추격 코미디다. 손호준은 ‘믿는 친구에게 발등찍힌’ 영배를 연기했다. ‘스텔라’는 ‘형’의 권수경 감독과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을 쓴 배세영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호준은 “형님들보다 ‘스텔라’랑 둘이 찍은 신이 너무 많았다. 너무 말이 없는 자동차랑 둘이 연기를 해야하는 게 부담이 있었는데 의외로 스텔라가 연기를 잘 하더라. 잘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텔라는 1987년식 자동차다. ‘기어와 기능이 굉장히 낯설었을텐데’라는 질문을 받자 손호준은 “스텔라를 작동하도록 도와주신 분이 항상 계셨고 다들 모르시겠지만 저는 대형 면허가 있는 사람이라서요”라며 답했다.

‘스텔라’는 4월 6일 개봉한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