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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전, 후. 제공=용인시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개선하려는 공동주택을 모집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세부 지원항목은 휴게시설 구조물,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시설의 개·보수나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구입·교체다.

한 단지에서 경비 노동자 휴게시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개선 비용의 10%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부담해야 한다.

시는 주로 지하에 설치돼 있는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아래 배점표에 이를 반영했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으로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