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1 - MBC [로컬식탁] ‘식탁 위의 대도’ 꽃게장 등장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로컬식탁’이 이번에는 봄철 꽃게로 풍성한 식탁을 선보인다.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로컬식탁’ 측은 식탁 위의 대도로 불리는 군산 꽃게장의 매력에 푹 빠진 식탁 여행자들의 모습이 담긴 6회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배성재는 알과 살이 가득 찬 군산 꽃게장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참지 못하고 빠르게 입으로 마중 나간다. 특히 ‘게장 대모’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 군산 편을 함께하며 꽃게 알과 살이 터지는 찐 행복 포텐 파티를 즐긴다. 군산 편의 호스트 이상민도 입안을 가득 채우는 꽃게장의 감칠맛에 흠뻑 취한다.

이상민은 “어떻게 이렇게 상쾌할 수 있지”라고 감탄하고, 배성재는 “입속으로 그냥 쑤욱 들어가 버린다”라는 말로 동의한다. 이성을 잃고 꽃게장 먹방을 펼치는 이상민을 향해 주우재는 “여기 사냥하시는 분 계시거든요? 사냥꾼이세요?”라고 물으며 마치 생존 전문가 베어그릴스를 닮았다고 해 모두를 웃게 한다.

모두가 꽃게장을 맛있게 먹고 있지만, 유독 한 사람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바로 ‘프로 편식러’ 주우재로, 간장 게장의 바다 맛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식탁 여행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용기 내 입으로 가져간다. 입안에 퍼지는 진한 바다의 향에 주우재는 입에 맞지 않는지 이내 고개를 떨군다. 이에 ‘입질의 추억’ 김지민 작가는 특단의 해결책을 제시, 알이 들어있는 간장 게장으로 재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순간, 주우재는 꽃게 알이 주는 고소함에 깜짝 놀란다. 그는 “자칫하다가 맛있을 수도 있겠는데?”라는 발언으로 프로 편식러 탈출 위기에 놓인다. 그의 입맛을 돋운 군산 꽃게장의 맛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밖에도 하석진이 군산의 유명한 단팥빵집에 누구랑 갔는지에 대한 진실 추궁과 김지민 작가가 들려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군산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어 본방 사수 욕구를 더욱 높인다.

MBC ‘로컬식탁’ 6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t16@sportsseoul.com

사진|MBC ‘로컬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