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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22일 이동면 천리에 있는 사설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가운데 마지막 한마리가 17일 포획 사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5시30분쯤 양지면 제일리 657-5(제일사거리) 인근서 탈출곰을 발견했다는 주민신고를 접수 받은 시는 피해방지단 19명, 엽견 13마리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오전 9시10분쯤 평창리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곰을 발견하고 사살했다.

시는 민가 인접 지역으로 곰농장과 직선거리 9km이상 이동한 상황이며, 임산물 채취 및 등산객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부득이 사살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곰 농장을 탈출한 5마리 중 두마리는 생포, 나머지 세마리는 사살로 포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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