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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스타 보도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버거인가, 미트볼인가.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레인저스의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경기가 아닌 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일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셀틱과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제공된 햄버거의 질을 팬들이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드펌 더비를 보기 위해 큰 금액을 지불하고도, 그에 상응하는 최고의 음식을 보장받지 못한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었다. 준결승 경기를 보기 위해 평소와 비교해 최소 3배 이상의 티켓값을 지불했음에도 떨어지는 음식 수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이 SNS에 올린 버거 상태는 형편없었다. 작고 소고기 버거에 곁들여진 감자칩은 마른 것처럼 보였고, 양념조차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빵에 비해 고기 크기가 너무 작았다는 것 또한 불만을 샀다. 팬들은 이 소고기 패티를 미트볼에 비유하며 ‘미트와 감차칩이다’라고 조롱했다. 한 팬은 ‘나라면 이걸 서빙하는 것조차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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