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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이주상기자] 3만명이 운집한 축제의 주인공은 김종겸(29.아트라스BX)이었다. 24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승에서 우승한 김종겸이 샴페인을 터트리며 기뻐하고 있다. 매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는 ‘KARA PRIZE GIVING’에서 세 차례나 ‘올해의 드라이버’에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서로 서킷을 호령하고 있는 김종겸은 이날 대회 최고 난도인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1시간56분076초로 첫 체커기의 환영을 받았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시간54분170초로 1위를 하며 결승선의 맨 앞자리(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종겸은 완벽함의 상징인 ‘폴 투 윈(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것)’으로 우승하며 개막전의 스타가 됐다. 한편 이날 용인 스피드웨이는 3만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해 모터스포츠를 즐겼다. 남녀노소, 연인, 가족단위 등 수많은 인파는 3년 만에 입장이 허용된 스피드웨이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서킷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봄의 끝자락을 즐겼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