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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 | 에어부산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일본, 동남아 하늘길도 연다!”

에어부산이 부산발 국제선 노선 3개의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 5월부터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해 지역민 해외여행 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에어부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닫혔지만 이번 조치로 부산발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운항 재개는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폭발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나고,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주 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 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주 2회(수·토)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이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 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주 2회(월·금)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한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기존 국제선 노선의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여행 편익 제고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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