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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드림업밸리 조감도/사진=인천시 캡처

[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기자] 인천시는 27일 청년주택 및 청년 창업시설로 용현동에 조성 중인 드림업밸리 조성 현장에서 오염된 토양이 발견됨에 따라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드림업밸리 사업은 청년 창업공간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맹꽁이 보호, 공공시설 설치 등을 이유로 인근 입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대립돼 왔다.

앞서 시는 지난 1년간 인근 주민들과 소통과정을 거치며, 사업 추진을 계속 추진하던 중 착공 준비단계인 방음벽 공사에서 오염토가 발견됨에 따라 오염토 처리가 완료 될 때까지 사업을 잠시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오염토 정화 작업과 관계없는 인근 맹꽁이의 사업부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설치 및 사업 착공을 위한 절차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오염토 정화는 미추홀구의 행정명령에 따라 진행되며, 시료채취, 정밀조사, 용역, 정화이행 등의 처리절차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드림업밸리 사업은 청년들이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창업의 메카이며, 조속히 오염토 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재개 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