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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성남=정다워기자] 성남FC가 FA컵을 통해 반등에 도전한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 하는 충남 아산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24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성남은 4월 휴식기 전 K리그1 9경기에서 1승2무6패로 부진했다.최근 두 경기에서도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추락했다. 김 감독 입지도 불안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김 감독이 사의를 표하는 사건도 있었다. 구단에서는 김 감독을 여전히 신임하고 있으나 팬 여론은 마냥 긍정적이지 않다. 성남 입장에선 충남 아산전을 통해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휴식기 동안 회복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소통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오늘부터는 그런 점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홈에서 승리가 없어 승리하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성남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만 상대인 충남 아산은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김 감독은 “오히려 뒤에 있는 선수들이 더 부담스럽다. 의욕적이고 의지가 강할 것이다.그런 거솓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충남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성적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1부 팀과의 맞대결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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