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용산=강예진기자] “전통문창살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었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 나경복(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새로 제작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대표 선수로 자리했다.

새 유니폼은 화이트, 블랙, 레드의 세 컬러를 포인트로 제작됐다. 푸마는 “기존 유니폼에 카라를 추가했다. 디테일하게는 선수 등번호와 이름을 전통문창살에서 따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그래픽을 적용했다. 여기에 푸마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 기술을 적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 선수들의 체형에 맞게 밀착되면서도 장시간 착용에도 늘어지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게끔 해준다”고 설명했다.

20년 만에 공식 후원사를 바꿨다. 오한남 회장은 “푸마는 배구 대표팀 후원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또한 대표팀의 해외 파견시 현장 대응 능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배구협회와 협약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부분 등이 고려 요소였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과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 남광구 남자대표팀 코치, 이동엽 여자대표팀 코치,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요한, 장소연 해설위원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세자르 여자대표팀 감독은 해외 체류로 인해 화상으로 참석했다.

협회와 푸마는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 유니폼 및 용품 지원 ▲국내 배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상호 마케팅 및 프로모션 협력 ▲유소년 꿈나무 육성 지원 사업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원 및 국내 배구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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