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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 블루 이코노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에 맞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유효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우수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분야는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6개로 세분화된다.
전남도내 17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블루 이코노미 정책 발굴·추진 등에 기여한 정도 등에 따라 1차 예선 평가로 9건의 사례를 선정하고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강진군은 블루 농수산 분야에서 농특산물 고정고객DB구축 및 온라인판매란 주제로 농업인 소득증대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만여명의 농특산물 구입고객 DB를 지역별, 유형별 체계적으로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으며 구축된 고객DB는 명절, 햅쌀 시즌 등에 서한문 및 농특산물 홍보물 발송에 활용하며 비대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성 둔화에 따라 소비트랜드가 온라인쇼핑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 등에 입점을 확대 하는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관내에서 농특산물 구입 고객이 가장 많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21년 12월 말 기준 393명의 농업인이 660개 품목을 출하해 총 3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도농상생 서울시 동작구 공공급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 판로부재 및 경영악화 등 힘든시기에 고객DB구축과 온라인 판매로 농업인 소득안정을 되찾고 두드러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선진행정과 여러 방안 모색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