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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여섯 멤버들이 모인 그룹 르세라핌이 세상의 시선 앞에 당당히 맞선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이 최정상에 서겠다는 욕망을 따라 누구도 가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은 5월 2일 데뷔 앨범 ‘FEARLESS’를 발매하고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세상에 드러낸다. 르세라핌은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진휘 아래 하이브 제작진들이 총 출동해 클래스가 남다른 데뷔를 한다고 알려져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르세라핌은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데뷔를 기념해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데뷔 소감과 함께 앨범 ‘FEARLESS’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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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LE SSERAFIM’(르세라핌)은 ‘IM FEARLESS’를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 방식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르세라핌’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을 묻자 허윤진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IM FEARLESS’가 ‘LE SEERAFIM’으로 바뀌는 걸 보고 감동적이었다”며 “제가 소름이 돋으면 눈물이 나온다. 팀명을 들었을 때 소름이 돋으면서 눈물이 찔끔 났던 기억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FEARLESS’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을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블러쉬(BLVSH),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데스티니 로저스(Destiny Rogers)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번 타이틀 곡은 볼드한 베이스 리프오 그루브 있는 리듬이 조화를 이룬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허윤진은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며 “저희도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엄청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다. 들으면서 우리 목소리로 하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다. 최종 마스터 버전을 듣고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며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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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과 사쿠라는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을 함께 했었다. 르세라핌으로서 사쿠라와 함께 하게 도니 소감을 묻자 김채원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쿠라씨와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든든했다”며 사쿠라와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어 리더를 맡으며 어려움은 없는 지 묻는 질문에 김채원은 “처음에는 리더가 없이 활동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말씀해주셔서 리더를 정하게 됐다.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리더로서 힘든점은 없다”고 말했다.
김채원과 사쿠라에게 같이 데뷔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사쿠라는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싶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쏘스 뮤직이 새로운 걸그룹을 만들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함께 이야기하게 됐다. 이야기하다 보니 저와 생각하고 있는 부분고 비슷한게 많아서 함께하게 됐다”고 답했다.
사쿠라는 이번이 세 번째 데뷔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부담감이 더욱 컸다는 사쿠라는 “잘하고 싶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전부터 뜨거움 관심을 받았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까지 참여하며 하이브 월드 클래스 제작진이 총출동하며 완성도 높은 데뷔를 할 것으로 기대를 불러 모았다. 더불어 김가람의 논란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에 김가람에게 마음 고생을 했을 것 같다며 심경을 묻자 김채원은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와 논의 중이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저희 르세라핌 멤버들 모두 데뷔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르세라핌으로서 열심히 할테니 애정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며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는 5월 2일 오후 6시 공개하며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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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