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사진)전라북도-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전라북도와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양 기관 발전 및 상호 협력방안 의견을 교환했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2일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취동위 사무총장과 양 기관 발전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과학과 혁신, 디지털 적용 등 미래농업의 방향과 FAO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선 보다 나은 생산·영양·환경·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전북도 신원식 부지사는 도 현황, 공적개발원조(ODA), 국제교류, 농업정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전라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대한민국 대표 농생명 수도로서 농업성장 및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도의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상호협력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 농생명학부 이귀재 교수는 “FAO와 전라북도 및 전북대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농업·식량·산림·수산 분야에서 직면한 국제사회 과제해결을 위한 연구, 개발, 기술 협력 사업을 적극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전라북도의 FAO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전 세계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및 전라북도와의 긴밀한 관계를 기대하며, 전라북도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여 향후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AO는 UN 산하 가장 오래된 상설기구 중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전쟁 피해국 주민들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고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