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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일부터 6월 28월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내 인생을 바꾸는 인문학 여행’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영화와 문학을 중심으로 더블린, 리스본, 파리, 로마 등 세계도시를 함께 여행하는 인문학 여행으로, 여행가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여행작가 인 박재희 모모인컴퍼니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박재희 작가는 제주 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시코쿠길 등 생생한 도보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도보 여행가로,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주며 함께 걷는 듯한 경험을 담은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 ‘산티아고 어게인’ 등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 작가는 8주간 이어지는 이번 인문학 여행 특강을 통해 다양한 세계 유명도시들을 영화와 문학으로 재해석하고, 참석한 시민들과 여행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더블린, 나의 불온함을 추앙하라(5월 10일) △리스본, 미지의 세계를 향한 출발(5월 17일) △파리, 혁명과 예술의 소울 플레이스(5월 24일) △로마,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5월 31일) △런던,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세상 모든 것의 전체(6월 7일) 등 세계 유명도시별 특강이 매주 한 차례씩 이어질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그동안 세계여행에 제한이 있었던 시민들에게 산티아고, 런던, 이스탄불 등 평소 가보고 싶은 세계도시를 미리 여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