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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여수=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쌀 가격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여수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고 전국의 여수향우회원, 유관기관과 단체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쌀 구매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20㎏은 4천원, 10㎏은 2천원 시중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쌀 구매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특산품육성과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 이후 지역 쌀 구매를 희망하는 분은 포털사이트에서 ‘여천농협쌀’로 검색해 여수쌀 전문 쇼핑몰인 ‘섬썸마켓’에 접속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시는 최근 기상변화와 수입 농산물 개방 확대, 쌀 소비 부진으로 쌀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지역 농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