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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호 타키온비앤티 대표. 사진|타키온비앤티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세계 1위 BAYC에게 도전장을 내는 에일리언 NFT가 되겠다.”

타키온비앤티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뷰티카메라 어플 티커(Ticker)를 런칭해 출시 1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하며 누적 다운로드 70만회를 달성했다. 티커는 국내 화장품뿐만 아니라 해외 명품 화장품까지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앱이다.

티커 서비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킨 타키온비앤티는 컨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와 디자인 역랑을 바탕으로 국내 외계인, UFO 최고 권위자인 맹성렬 교수와 함께 새로운 사업 에일리언 NFT 발행을 시작했다. 에일리언 NFT인 SCAR NFT(Secret Council of Alien Rulers)는 미국의 종교 중 하나인 사이언톨로지의 교리를 모티브로 했다. 외계인이 인류를 창설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다.

SCAR NFT의 세계관은 먼 옛날 외계인이 지구에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지구로 도착한 것으로 시작된다. 자원을 채집하기 위한 노예 계급이 필요해 유인원을 강제로 진화시키면서 현생 인류가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인류는 끝없는 번식을 통해 자신들의 문명을 발전시켜 나갔으며 외계인의 통제를 벗어나는 지구를 어지럽히는 행위들을 일삼았다. 이에 외계창조주들은 인류를 멸망시켰지만 인류는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았다. 인류는 초고등문명으로 발전했으며 전쟁, 바이러스, 환경파괴 등으로 지구를 어지럽히고 있다. 외계 창조자들은 지구 밖에서 비밀스러운 회의를 개최해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같이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NFT를 출시한 강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도 완벽하게 구상했다. 강 대표는 “SCAR NFT의 홀더들에게 스테이킹 기능을 선보일 것이고 SCAR의 기축통화인 DBTC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방대한 외계인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OTT서비스와 계약하고 전세계인들이 우리의 애니메이션을 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키온비앤티는 사회공헌 계획도 세워져 있었다. 강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통한 수익은 홀더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될 것”이라며 “일부는 우주꿈나무들을 위한 재단 설립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CAR 프로젝트는 타 NFT 사업들과 차별성이 있다. 강 대표는 “Aliens club은 폴리곤 브릿지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고 폴리곤 브릿지는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를 저렴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Aliens club에서 SCAR 홀더들은 스테이킹, 브리딩, 홀더 전용마켓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신규 NFT 컬렉션이 출시하면 코인으로 구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키온비앤티는 최근 포블게이트, 폴리곤 등 다양한 회사와 사업제휴를 맺고 있다. 이에 강 대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이 AR 컨텐츠를 NFT화 하겠다는 것을 발표하게 되면서, 앞으로 NFT 컨텐츠는 AR컨텐츠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키온비엔티는 자체적인 AR기술력과 컨텐츠를 기반으로 AR NFT 마켓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휴사들과 협의관계를 통해 국내 금융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빠르게 사업을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