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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여수=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5월부터 ‘찾아가는 문해교실’ 18개소를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을 위한 현장 문해교육이다.
학습자 개인의 역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12월까지 운영된다.
시는 당초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5월부터는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횡간도, 화태도, 묘도 등 18개소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특히 웅천동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은 수료 시 초등학력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비문해자들의 일상을 바꾸는 교육과정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며 “연말 문해시화전도 열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찾아가는 문해교육’과는 별도로 교육부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상록배움터, 문수종합사회복지관, 미평종합사회복지관, 소라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여수시노인복지관, 여수YWCA에 문해교육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