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손잡고 전남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레고 마인드스톰 EV3 코딩 프로그램 활용, 학생들에게 퓨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에 대해 교육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대표적인 교육 사업인 ‘투모로드 스쿨’은 학생들이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을 학습, 구현해보는 문제해결형 융합교육프로그램이다. 미래형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4C(비판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 및 소프트웨어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3월 25일, 한국사회투자 및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투모로드 스쿨 프로그램에 대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3년간 전국 338개교 9천명 이상의 자유학기제 학생들이 참여하며 우수성이 입증된 교보재를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에 기부하고,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2회에 걸쳐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은 새롭게 단장한 건물 내부에 투모로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 지난달 말에 전남 지역의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6개교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주차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레고 마인드스톰 EV3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능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내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투모로드 스쿨은 질 높은 커리큘럼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명실공히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코딩과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변혁 시대의 중심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인재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컴퓨터적 사고를 높이고 새로운 기회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김성희 원장은 “투모로드 스쿨의 자율주행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남 지역의 더 많은 학생들이 자율주행 프로그램과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리적 제한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생들의 프로그램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교구재를 한 학기 동안 무료로 대여해주는 ‘찾아가는 투모로드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 학교로 경상남도 양산 소재 가촌초등학교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황지초등학교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코딩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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