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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경기침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월 4일부터 ‘전통시장 배송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 도우미 서비스’는 강진읍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구입 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이다.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쓴 도우미 2명은 강진읍시장 장날인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하면서 노인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 시장 이용객의 물건 운반을 돕는다.

또 도우미 활동을 펼치면서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이 장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를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전통시장 도우미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활력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 이외에도 전통시장 구매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활성화 시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