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생태수도 순천에서 하나되는 전남체전’을 슬로건으로 200만 전남도민의 화합과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는 스포츠 축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20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개막해 2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조직위원회가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수영·축구·테니스·정구·배구·탁구·복싱 등 24개 종목에 걸쳐 시·군대항전으로 열린다.
개막행사은 20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새로운 순천의 찬가’를 주제로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하나되는 사람들’이라는 소주제로 식전행사를 시작해 순천을 찾은 시·군 선수단을 맞이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완도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 선수단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점화로 끝을 맺는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식후 공개행사로 아이돌가수 에스에프나인, 성인가요 가수 송가인, 장민호, 김연자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펼쳐 대회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11월 전남체전 TF팀을 구성해 경기장 개보수 등 원활한 대회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29만 순천시민과 200만 전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질서있고 인정이 넘치는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 당일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사전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현장 의료인력 배치, 5분 이내 구급차 출동체제 확립, 중·경증 환자 전담병원 지정운영, 소화기·소화전 점검과 대피 유도시설 설치, 관계자·안전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전남도민이 하나되고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