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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다양한 이색선수 출전이 눈에 띄어 체전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형제자매, 쌍둥이, 부자, 모자, 부부 등 가족관계에서부터 연속 출전, 국가대표, 최연소,최고령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이들 이색적인 출전 선수들로 인해 금번 체전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각양각색으로 받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외에도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는 이색 선수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의 발굴 또한 재미를 더 할 것이다.
이번 체전에 부부 선수는 여수시 검도의 윤정훈, 원유미 등 6커플이 참가하게 되며, 순천시 윤경환, 동환 쌍둥이와 담양군 김은성, 은혜 쌍둥이 남매를 비롯해서 형제자매는 13팀이 출전하여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광양시 육상 선수로 참가하는 김동욱(67년생)씨는 지난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1회 연속으로 전남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최장기간 출전선수’로 명함을 내밀었다.
나주시 소프트테니스 김재곤(36년생)씨는 만 86세 나이로 본 대회 최고령으로 참가하여 건강을 뽐내고 있고, 함평군 복싱 황상하(07년생) 선수는 만 14세 나이로 참가해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前·現 국가대표들도 전라남도민으로서 각 시·군을 대표해 참가하여 국가대표 기량을 뽐내며 전라남도체육대회를 빛낼예정이다.
이와 같이 61회째를 맞이한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각양각색의 이색선수들로 200만 도민의 관심도를 더욱 후끈 달궈내고 있고,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이들 이색선수들로 더욱 재미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한편,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20일 금요일에 개막하여 23일 월요일까지 4일간의 열전을 거듭한 뒤, 내년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완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