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KT에이블스쿨 1기 수료식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이블스쿨의 1기 수료식 모습 사진 | KT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KT는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들이 약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온라인으로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교육 기간 동안 AI 실무 자격인증 AIFB 응시 기회를 제공 받은 교육생 중 80%가 AIFB의 중급 트랙인 어소시에이트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1기 교육생 20% 이상이 KT 채용에 최종 합격했으며, 수료 이후 본격적으로 KT DS, KT Cloud, lolab 등의 KT 그룹사 및 AI 원팀 소속 기업과 유수 스타트업의 채용 연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T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KT는 AI 등 디지털 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수도권 외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연간 1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 기수별 수료생의 10%를 KT에서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며, 교육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타 기업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기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교육 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해 볼 수 있었고, 현업 재직자들의 전문적인 코칭으로 일하는 방식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달부터는 KT 에이블스쿨 2기를 모집 중이다. 오는 27일까지 총 750명을 모집해 7월 말부터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요강과 커리큘럼 등의 세부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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