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이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 16명과 청소년 육성 보호 유공자 1명에 대해 격려의 표창장을 수여하고 청소년 자치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청소년 기념행사가 취소되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3년 만에 대면으로 표창장 수여와 발대식을 진행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식전 행사로 청소년수련관 문화교육 발레 수강생들의 멋진 발레공연과 관내 청소년의 현란한 피아노 연주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기념식에는 청소년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청소년 육성 보호 유공자의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17명의 모범 청소년들이 표창받았다.

모범 청소년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는 5월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소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청소년자치기구 발대식은 천민성 여성가족과장으로부터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근로보호 활동단,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 대표가 차례대로 위촉장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자치기구는 청소년 관련 정책 제안 및 발굴, 청소년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근로 청소년들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어울림마당 행사 기획 및 운영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청소년 꿈다락 한마당’행사를 3년 만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