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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고창=고봉석 기자]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현행열)가 지난 30일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들녘에서 농업생산비 절감과 농업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드론직파 현장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직파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시회에선 드론을 이용한 파종기술과 제초기술, 생력장비 등을 선보였다.
드론 직파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농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선 벼 재배시 못자리 없이 드론으로 직접 파종해 노동력을 최대 90%, 경영비를 최대 85%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비용역시 기계이양대비 120만원/㏊당 절감하고, 정부 탄소중립에 대응한 저탄소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파종 이후에도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이용한 생력재배로 작업효율을 높여 쌀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를 위해 드론직파, 건답직파, 무논직파 등 벼 직파 및 생력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