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스포츠서울|장흥=조광태 기자] 전남 장흥군은 청년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청춘남녀 만남을 위해 추진 중인 ‘청바지’ 동아리 사업과 ‘청년행복up 프로젝트’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청년동아리 ‘청바지’ 활동은 4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3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신선한 연애관에 맞춰 운동과 취미 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신설된 ‘청년행복up 프로젝트’는 자기 개발 기회와 소통을 위한 가죽공예, 생활공예, 원예힐링, 목공예 등 매 회기 다양한 활동이 지원되고 있어 신청 초기에 모집이 마감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청년 활동들을 건강한 가족문화를 지원하는 장흥군 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면서 머지 않은 미래에 가정을 이룰 청년들이 즐겁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공예활동에 참여 중인 한 청년은 “우리 지역이 문화적으로 소외됐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또래 청년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 너무 재미있고 감사하다”며 “주위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청년이 장흥 발전의 주축이 되고 스스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청년이 살아있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