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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매년 우수영 관광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의 정신을 느낄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전통 무용과 대고 퍼포먼스, 퓨전 국악 공연도 열린다.

상시 공연으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가 재현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 찍기, 거북선 그리기와 옥공예, 짚풀공예, 대장간 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바로 명량역사체험마당”이라며 “특히 개막공연은 관광객들이 우수영관광지를 더욱 ‘명량’답게 느낄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상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지난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고 올해는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등이 개관하는 등 관광기반시설을 크게 확충하면서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