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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손(Son) 위에 호날두는 역사상 가장 큰 강탈중 하나” “손보다 마네를 뽑은 것은 완전 조크” “손이 그 팀에 없다는 것은 치욕이고 조크” “호날두와 티아고는 거기에 있는데 손은 왜 없나?” “손에 대한 정의-아시아 지역에 대한 인종주의자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그가 9일(현지시간) 발표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명단에서 빠지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상에서 전세계 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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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PL에서 23골을 기록해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특히 페널티골 하나 없이 전부 필드골로 이뤄낸 업적이어서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더 가치가 있는 득점왕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PFA가 발표한 포지션별 베스트11 포워드 진용에 살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디오 마네(리버풀)는 있었지만 손흥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도 빠졌다. 살라는 PFA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도 차지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드 진용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선발됐다. 포백에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안토니오 뤼디거(첼시)-버질 판 다이크(리버풀)-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제외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