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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가 크레이지 자이언트 화보촬영에서 아찔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모델 출신 심리학과 교수가 될래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모델 신혜를 주인공으로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신혜는 이날 섹시만점, 매력만점의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블랙 재킷과 검은 뿔테 안경으로 선생님의 근엄을 강조했지만, 특유의 섹시함을 숨길 수 없었다. 호통을 쳐도, 칭찬해도 섹시할 뿐이었다.

신혜는 “크레이지 자이언트와는 처음으로 작업했다. 콘셉트가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 내가 지금 선생님이라면 영어를 가르쳤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실제 그의 영어 실력은 상상 이상이다. 미국의 명문대학인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미국에서 모델일과 학업을 병행하다 졸업 후 2년 전에 귀국했다. 한국에서도 모델과 상담심리사 일을 병행하며 워킹우먼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신혜는 “공부는 계속하고 있다. 석·박사 학위를 따면 심리학 교수를 할 생각이다. 모델일도 계속할 것이다. 유명 패션브랜드의 빅토리아 시크릿의 그녀들처럼 섹시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콘셉트에 맞게 공부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하기도 했다. 신혜는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일정한 리듬으로 호흡하거나 숫자를 거꾸로 세는 등 자신만의 마인트 컨트롤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모델 에이전시 퍼니걸즈의 소속으로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에 모습을 비추고 있는 신혜는 “팔로워가 3만 5000명이다. 올해는 10만 명을 돌파하도록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 패션, 여행, 요리 등 여러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지만 고민이 있을 때는 나의 SNS를 방문해 이야기해 주면 즉석에서 상담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지 심리학의 대가인 칼 로저스를 존경한다. 인간의 내면에 관한 깊은 탐구는 큰 공감을 일으킨다. 나도 로저스처럼 학생은 물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교수가 되고 싶다”라며 학업에 대한 열정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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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가 크레이지 자이언트 화보촬영에서 아찔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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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가 크레이지 자이언트 화보촬영에서 아찔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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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가 크레이지 자이언트 화보촬영에서 아찔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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