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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일 강진군보건소에서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강진군 정신응급대응협의체는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등으로 구성되며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할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정신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는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 응급입원 의뢰를 할 수 있으며 소방서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상자의 추후관리 등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한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최근 위급한 상황에서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정신치료기관에 이송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협업사례를 통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며 돌발긴급상황 발생시 유연하게 협력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