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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구례=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은 농·특산물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2022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당초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듦에 따라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대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미국, 헝가리, 뉴질랜드 3개국 바이어 4명과 국내 무역상사 2개사, 구례군을 비롯한 3개 군 2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KOTRA광주전남지원단, 전남FTA활용지원센터의 협조로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됐다.
또한 상담회장 한 편에 구례 쑥부쟁이 머핀, 산수유청음료, 구례발효녹차 등 상담 참여 업체 제품을 포함한 구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다과가 마련되어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회가 됐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총 5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구례군 지리산피아골식품 등 3개 업체가 22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업체별로는 구례군 지리산피아골식품영농조합법인 20만 달러, 하동군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10만 달러, 남해군 블랙갈릭코리아가 2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우수 농특산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계약 성과를 낸 업체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관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