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덕대 고다영 \'승부에 쇄기 박는 세 번째 골 성공\'
대덕대 고다영이 1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울산과학대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7. 1.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삼척=강예진기자] 대전 대덕대와 세종 고려대가 대학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덕대는 1일 삼척시 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준결승서 울산 과학대를 3-1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대덕대는 여섯 대회 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궜다.

팽팽했던 전반, 대덕대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7분 전진한 골키퍼를 보고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임지윤 골키퍼가 뒤늦게 공을 펀칭하는 듯했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대덕대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을 구가람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 과학대는 고유나가 몇 차례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거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 울산 과학대가 공세를 높였다. 교체로 들어온 윤민지가 침투패스를 받아 박스 안쪽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진주가 후반 6분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덕대는 후반 37분 고다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때린 중거리포가 골문을 가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세종 고려대와 경북 위덕대의 4강전은 고려대가 후반 7분 이유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 4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대덕대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포토] 남강초 이소미 \'가볍게 골 성공\'
경남 남강초 이소미(오른쪽)가 1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강원 성덕초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7. 1.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날 개막한 초등부는 경북 상대초, 전남 광양중앙초, 경남 남강초가 2연승을 내달렸다. 광주 하남중앙초는 1승 1무를, 대구 침산초, 서울 우이초, 경기안성FCU12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세종 참샘초와 충북 남산초, 강원 성덕초는 승리 없이 2연패를 떠안았다.

kkang@sportsseoul.com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적(1일)

●초등부

경북상대 6-0 세종참샘, 전남광양중앙7-0 대구침산, 경북상대 6-1 서울우이, 광주하남중앙 3-0 충북남산, 경남남강 7-1 강원성덕, 경기안성FCU12 2-1 충북남산, 전남광양중앙 3-1 세종참샘, 서울우이 7-0 대구침산, 광주하남중앙 2-2 강원성덕, 경남남강 14-0 경기안성FCU12

●대학부

대전대덕 3-1 울산과학, 세종고려 1-0 경북위덕